초복 중복 말복, 복날마다 다른 건강관리법과 보양식 추천
여름철, 복날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더위가 극심해지는 7월~8월, ‘초복·중복·말복’으로 이어지는 복날은 단순한 풍습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 시기에는 체온 조절과 수분 유지,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에게는 열사병, 탈수, 소화 장애 등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죠.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7~8월 냉방병과 열탈진 관련 진료 건수가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날을 ‘맛있는 보양식 먹는 날’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몸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시기로 인식하는 게 현명합니다.
2025년 복날은 언제? 초복 중복 말복 정리
구분 날짜(예정) 의미
초복 | 7월 15일 |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
중복 | 7월 25일 | 한여름의 절정, 가장 무더운 시기 |
말복 | 8월 14일 | 더위가 꺾이며 가을로 전환하는 시기 |
복날은 음력 기준(초복: 절기상 ‘소서’ 이후 첫 번째 ‘경일’)으로 정해지며, 매년 날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복·중복·말복, 어떻게 다르게 관리해야 할까?
복날마다 몸 상태가 다르고, 그에 맞는 관리법도 달라집니다.
초복: 수분과 전해질을 먼저 보충하세요
- 땀 배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
- 오이, 토마토, 수박, 보리차 등으로 체내 수분을 유지
- 갑작스러운 무기력함은 염분 부족 신호일 수 있음
중복: 면역력과 소화기 관리에 집중하세요
- 더위와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 저하 가능
- 기름기 많은 보양식보다, 콩국수·들깨죽·미역냉국 등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 권장
- 낮잠이나 충분한 수면,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섭취도 추천
말복: 기력 회복, 무리하지 마세요
- 지친 몸을 되살리는 회복기 관리
- 한방차, 꿀물, 저염식 단백질 식사 등으로 부담 없이 영양 보충
- 기력 보충용 보양식도 소량씩, 과식은 오히려 위장 부담
복날 음식, 꼭 삼계탕이어야 할까요?
복날 음식 하면 삼계탕을 떠올리지만, 내 몸 상태에 따라 맞춤형 보양식이 더 중요합니다.
음식 / 건강 효과 / 주의할 점
삼계탕 | 단백질·아미노산 보충 | 고혈압·신장질환자는 염분 주의 |
장어구이 | 비타민 A, 지방 보충 | 고지혈증·지방간 환자 과다 섭취 금지 |
콩국수 | 식물성 단백질·냉각 효과 | 설사·소화 불량 유발 가능성 있음 |
미역냉국 | 체온 조절·요오드 공급 | 위장 냉증 있는 분은 소량 권장 |
오이냉국 | 갈증 해소·수분 보충 | 위가 약한 경우 속쓰림 유발 가능 |
※ 이렇게 하세요
보양식은 '기호'보다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하세요.
복날이라고 무리하게 고열량 식사를 하면 오히려 더위에 지치기 쉽습니다.
복날에는 음식보다 더 중요한 건강 습관이 있습니다
1. 수분 섭취를 생활화하세요
- 하루 7~8잔 이상의 물 권장
- 이온음료나 오미자차, 보리차도 적절히 활용
- 단, 노인은 갈증을 자각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습관적 섭취 필요
2. 외출 시 더위 차단 장비 활용
- 양산, 밝은색 옷, 아이스팩 필수
-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쿨링 티슈도 준비
3. 에어컨 사용 시 주의점
- 장시간 냉방은 냉방병 유발
- 내부 온도는 26~27도 유지, 자주 환기
-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위치 조절
4. 운동은 시기와 시간대를 가려서
- 새벽이나 해진 뒤 30분 산책, 실내 스트레칭 권장
- 더위 속 과격한 운동은 심혈관 부담
자주 묻는 질문(FAQ)
Q1. 복날에 아이스크림이나 냉면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안 좋나요?
A. 너무 차가운 음식은 위장 운동을 둔화시켜 소화 장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시원함을 원할 땐 온도가 너무 낮지 않은 냉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Q2. 어린이와 노인에게 삼계탕이 꼭 필요한가요?
A. 영양 보충은 중요하지만, 고지방·고염분 음식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콩국, 미음, 닭죽 등 소화 잘되는 형태의 보양식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Q3. 복날에 꼭 휴식이 필요할까요?
A. 필요합니다. 체온과 체력이 동시에 소진되는 시기이므로, 복날에는 짧은 낮잠이나 이른 취침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복날은 ‘보양’보다 ‘균형’이 먼저입니다
복날은 우리 조상이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지혜롭게 만들어낸 건강 문화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복날을 단지 삼계탕 먹는 날로만 기억하곤 합니다.
내 몸 상태에 맞는 보양식과 생활습관,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야말로 진짜 복날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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