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건강검진 필수 체크: AST, ALT 간 수치 왜 중요할까

40대에 들어서면서 신체 곳곳에서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침묵의 장기' 간은 이상이 있어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관리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간 건강이 나빠지면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간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AST, ALT 검사는 빠뜨리지 말아야 할 핵심 항목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간 수치 확인이 왜 중요한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0대 여성이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수치를 체크하는 모습(출처: 자체제작)
40대 여성이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수치를 체크하는 모습(출처: 자체제작)


왜 40대 이후 간 수치를 꼭 체크해야 할까?

간은 웬만한 손상으로는 뚜렷한 증상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40대 이후에는

  • 음주 습관
  • 과로와 스트레스
  • 비만, 고지혈증
  • 약물 복용
  •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요인들이 누적되어 간 기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간 손상이 진행되더라도 모르는 사이 병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간 수치 체크가 조기 발견과 예방의 열쇠가 됩니다.


AST, ALT 검사는 무엇을 의미할까?

  •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이 두 효소는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따라서, 이 수치가 높으면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ALT 수치는 간 특이성이 높아,
ALT 상승은 간 질환 가능성을 더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건강검진에서 AST, ALT를 함께 체크하는 것이 간 건강의 기본입니다.


※ 이렇게 확인하세요

  • 건강검진 기본 혈액검사에 AST, ALT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두 수치가 모두 정상이어도 간 초음파, 복부 CT를 통해 추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ALT 수치가 특히 높게 나오면 정밀검사(간염 검사, 복부 초음파 등)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전문의 상담을 병행하세요.

간 수치가 높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검진 결과 AST, ALT 수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면,

  • 전문 병원을 통한 정밀검사
  • 원인 질환(예: 지방간, 간염, 약물성 간손상 등) 규명
  • 식습관, 운동 습관, 음주 습관 개선
    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수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당장 심각한 간질환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신호를 무시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 파악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간 수치가 정상인데도 피로감이 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A. 간 수치가 정상이어도 초기 간질환이나 다른 원인(갑상선 질환, 빈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술을 거의 안 마시는데도 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간 수치가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낮은 간 수치는 드물지만, 간 기능 저하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마무리

40대 이후 건강검진은 단순히 수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조기 발견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간은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만큼,
AST, ALT 수치 체크를 생활화하고 필요 시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내 건강의 수호자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