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 빼는 법, 직접 제거해도 괜찮을까?
목에서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거울을 통해 목젖 옆 편도 부위에서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면, 이는 편도에 고여 있는 이물질이 뭉쳐 생긴 편도결석(tonsil stone)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편도결석은 일반 인구의 약 10~2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입냄새의 원인으로만 여기고 정확한 관리법이나 제거법을 모르고 넘기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편도결석의 자가 제거 가능 여부와 안전한 제거 방법,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직접 제거해도 괜찮을까? 조건을 체크하세요
편도결석을 자가로 제거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가능하지만, 무턱대고 시도하면 점막 손상이나 출혈,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아래의 기준을 체크해 보세요.
- 자가 제거가 가능한 경우
- 입을 벌렸을 때 결석이 명확히 보이는 경우
- 결석이 작고, 누르지 않아도 쉽게 움직일 정도로 느슨할 때
- 통증이나 열, 출혈 등의 염증 증상이 전혀 없을 때
- 자가 제거가 위험한 경우
- 결석이 편도 안쪽 깊숙이 박혀 있을 때
- 제거 시 피가 나거나 아플 경우
- 반복적인 결석 발생과 심한 입냄새, 편도부위 붓기가 동반될 경우
※ 이렇게 하세요: 자가 제거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안을 소금물로 충분히 헹군 후 시도하세요.
방법 ① 면봉이나 실리콘 도구로 부드럽게 빼는 법
편도결석이 겉으로 드러난 경우, 면봉이나 편도 제거 전용 도구를 이용해 직접 빼낼 수 있습니다.
- 준비물: 깨끗한 면봉, 손전등, 거울
- 방법: 편도를 옆에서 살짝 눌러 결석을 밀어냅니다.
- 주의사항: 절대로 세게 누르지 마세요. 점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실리콘 소재 편도결석 제거기(온라인 판매)를 사용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법 ② 구강 세정기(워터픽)로 안전하게 씻어내기
손이 닿지 않거나 깊이 있는 결석은 구강 세정기(워터픽)를 활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세정 팁: 수압은 항상 가장 약한 단계부터 시작
- 분사 각도: 편도 옆에서 살짝 옆으로 밀듯이 분사
- 장점: 접촉 없이 세정 가능해 출혈 위험이 낮음
- 단점: 수압이 너무 강하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음
※ 이렇게 하세요: 세정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읽고, 부드러운 실리콘 노즐을 장착해 사용하세요.
방법 ③ 따뜻한 소금물 가글로 자연 배출 유도하기
편도결석이 아직 작거나 초기 단계일 경우, 가글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탈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조법: 생수 200ml + 천일염 1/2 티스푼
- 사용법: 하루 2~3회, 목 깊숙이 가글
- 효과: 세균 제거, 점막 진정, 염증 완화
※ 이렇게 하세요: 식사 후 가글을 생활화하면 결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법 ④ 기침이나 재채기로 밀어내기
결석이 편도 표면에 느슨하게 붙어 있을 때는 강한 기침이나 재채기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도법: 입을 다문 채로 목에 압력을 주어 ‘컥’ 소리를 내듯 기침
- 주의사항: 인위적 재채기나 과도한 기침은 목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세요.
방법 ⑤ 반복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거나, 깊은 곳에 박혀 있어 제거가 어렵다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진료 방식: 내시경으로 편도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용 흡입기나 핀셋으로 결석 제거
- 예방 상담: 필요 시 편도 절제술 여부도 논의 가능
※ 이렇게 하세요: 결석은 보이지 않지만 입냄새나 목 불편감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제거 후에는 반드시 이렇게 관리하세요
- 구강 청결 유지: 소금물 가글, 혀 클리너, 치실 등 일상적인 구강 위생 필수
- 손과 도구 소독: 제거 전후 도구와 손을 반드시 세척
- 출혈 체크: 출혈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내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편도결석이 반복되면 편도절제술이 필요하나요?
A1.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생활 관리로도 충분히 조절됩니다.
Q2. 결석이 작고 통증이 없으면 안 빼도 되나요?
A2. 증상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구취가 생기거나 불쾌감이 있다면 제거가 권장됩니다.
Q3. 편도결석 전용 제거기는 효과가 있나요?
A3. 실리콘 재질 도구는 편도 점막에 자극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Q4. 자주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A4. 편도구멍이 깊은 구조이거나, 구강 위생이 부족하면 세균·침·음식물 찌꺼기가 고여 결석이 반복적으로 생성됩니다.
Q5. 입냄새만 있는데 결석은 안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눈에 보이지 않는 편도결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및 요약
편도결석은 겉보기엔 사소한 문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입냄새, 이물감, 반복적 염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가볍게 넘겨선 안 됩니다. 보이는 결석은 안전한 방법으로 자가 제거가 가능하지만, 무리한 제거는 위험하므로 항상 위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복되거나 제거가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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