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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편도결석 빼는 법과 자가 제거 주의사항

by 양씨네 주치의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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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 빼는 법, 직접 제거해도 괜찮을까?

목에서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거울을 통해 목젖 옆 편도 부위에서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면, 이는 편도에 고여 있는 이물질이 뭉쳐 생긴 편도결석(tonsil stone)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편도결석은 일반 인구의 약 10~2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입냄새의 원인으로만 여기고 정확한 관리법이나 제거법을 모르고 넘기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편도결석의 자가 제거 가능 여부와 안전한 제거 방법,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편도결석을 면봉으로 제거하는 모습(출처: 자체제작)
편도결석을 면봉으로 제거하는 모습(출처: 자체제작)

 


직접 제거해도 괜찮을까? 조건을 체크하세요

편도결석을 자가로 제거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가능하지만, 무턱대고 시도하면 점막 손상이나 출혈,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아래의 기준을 체크해 보세요.

  • 자가 제거가 가능한 경우
    • 입을 벌렸을 때 결석이 명확히 보이는 경우
    • 결석이 작고, 누르지 않아도 쉽게 움직일 정도로 느슨할 때
    • 통증이나 열, 출혈 등의 염증 증상이 전혀 없을 때
  • 자가 제거가 위험한 경우
    • 결석이 편도 안쪽 깊숙이 박혀 있을 때
    • 제거 시 피가 나거나 아플 경우
    • 반복적인 결석 발생과 심한 입냄새, 편도부위 붓기가 동반될 경우
※ 이렇게 하세요: 자가 제거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안을 소금물로 충분히 헹군 후 시도하세요.

 




방법 ① 면봉이나 실리콘 도구로 부드럽게 빼는 법

편도결석이 겉으로 드러난 경우, 면봉이나 편도 제거 전용 도구를 이용해 직접 빼낼 수 있습니다.

  • 준비물: 깨끗한 면봉, 손전등, 거울
  • 방법: 편도를 옆에서 살짝 눌러 결석을 밀어냅니다.
  • 주의사항: 절대로 세게 누르지 마세요. 점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실리콘 소재 편도결석 제거기(온라인 판매)를 사용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법 ② 구강 세정기(워터픽)로 안전하게 씻어내기

손이 닿지 않거나 깊이 있는 결석은 구강 세정기(워터픽)를 활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세정 팁: 수압은 항상 가장 약한 단계부터 시작
  • 분사 각도: 편도 옆에서 살짝 옆으로 밀듯이 분사
  • 장점: 접촉 없이 세정 가능해 출혈 위험이 낮음
  • 단점: 수압이 너무 강하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음
※ 이렇게 하세요: 세정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읽고, 부드러운 실리콘 노즐을 장착해 사용하세요.

 




방법 ③ 따뜻한 소금물 가글로 자연 배출 유도하기

편도결석이 아직 작거나 초기 단계일 경우, 가글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탈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조법: 생수 200ml + 천일염 1/2 티스푼
  • 사용법: 하루 2~3회, 목 깊숙이 가글
  • 효과: 세균 제거, 점막 진정, 염증 완화
※ 이렇게 하세요: 식사 후 가글을 생활화하면 결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법 ④ 기침이나 재채기로 밀어내기

결석이 편도 표면에 느슨하게 붙어 있을 때는 강한 기침이나 재채기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도법: 입을 다문 채로 목에 압력을 주어 ‘컥’ 소리를 내듯 기침
  • 주의사항: 인위적 재채기나 과도한 기침은 목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세요.


방법 ⑤ 반복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거나, 깊은 곳에 박혀 있어 제거가 어렵다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진료 방식: 내시경으로 편도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용 흡입기나 핀셋으로 결석 제거
  • 예방 상담: 필요 시 편도 절제술 여부도 논의 가능
※ 이렇게 하세요: 결석은 보이지 않지만 입냄새나 목 불편감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제거 후에는 반드시 이렇게 관리하세요

  • 구강 청결 유지: 소금물 가글, 혀 클리너, 치실 등 일상적인 구강 위생 필수
  • 손과 도구 소독: 제거 전후 도구와 손을 반드시 세척
  • 출혈 체크: 출혈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내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편도결석이 반복되면 편도절제술이 필요하나요?
A1.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생활 관리로도 충분히 조절됩니다.

Q2. 결석이 작고 통증이 없으면 안 빼도 되나요?
A2. 증상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구취가 생기거나 불쾌감이 있다면 제거가 권장됩니다.

Q3. 편도결석 전용 제거기는 효과가 있나요?
A3. 실리콘 재질 도구는 편도 점막에 자극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Q4. 자주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A4. 편도구멍이 깊은 구조이거나, 구강 위생이 부족하면 세균·침·음식물 찌꺼기가 고여 결석이 반복적으로 생성됩니다.

Q5. 입냄새만 있는데 결석은 안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눈에 보이지 않는 편도결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및 요약

편도결석은 겉보기엔 사소한 문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입냄새, 이물감, 반복적 염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가볍게 넘겨선 안 됩니다. 보이는 결석은 안전한 방법으로 자가 제거가 가능하지만, 무리한 제거는 위험하므로 항상 위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복되거나 제거가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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