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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편도결석 제거 후 주의사항, 재발 막는 습관이 답이다

by 양씨네 주치의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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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시원했지만, 지금은 불안하다면?

편도결석을 제거하고 나면 많은 분들이 “이제 다 끝났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입냄새는 다시 올라오고, 목 안쪽에 불쾌한 이물감이 또 느껴지기 시작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거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석은 체질이나 편도 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생활습관의 반복이 만든 결과입니다.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와 당황하는 남성(출처: 자체제작)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와 당황하는 남성(출처: 자체제작)


회복기의 골든타임, 7일 안에 모든 게 결정됩니다

편도결석 제거 후 첫 일주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편도조직은 약간 부어 있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3일 차: 건드리지 마세요

  • 부드러운 음식, 미지근한 물, 최소한의 양치
  • 강한 가글, 세정기 사용 금지
  • 침 삼킬 때 불편하거나, 약간의 통증은 정상입니다


4~7일 차: 부드럽게 시작하세요

  • 살균 성분이 있는 약한 가글(CPC 계열) 사용
  • 약한 수압으로 구강세정기 천천히 적용
  • 혀클리너, 치실 사용은 5일차 이후부터

이 시기에 지나친 ‘관리’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이되,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재발 방지의 핵심은 '쌓이지 않게 하는 습관'

편도결석은 제거보다 재생되지 않게 막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석은 음식물 찌꺼기, 세균, 점액이 편도소관(편도 속 홈)에 모여 단단해진 것입니다.
즉, ‘쌓이지 않는 구강 환경’만 만들면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렇게 하세요: 편도결석 재발 방지 루틴
- 하루 2L 이상의 물 마시기 → 침 분비 활성화
- 양치 후 혀클리너로 뒷부분까지 관리
- 하루 1~2회 저자극 살균 가글(CPC 성분)
- 자기 전에는 무설탕 껌으로 입 안 촉촉하게
- 입 벌리고 자는 습관 있다면 가습기 활용
- 칫솔은 1~2개월 주기로 교체, 세균 번식 방지

"이것만 지켜도 재발 확률은 크게 줄어듭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모았습니다

Q. 제거했는데 왜 입냄새가 또 나요?
편도결석 말고도 혀 백태, 치주염, 위장 문제 등 구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치과·내과 병행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편도세정기는 무조건 써야 하나요?
꼭은 아닙니다. 침 분비와 양치, 가글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기는 보통 제거 후 5일 이후부터, 약한 수압부터 시작하세요.

Q. 제거한 부위가 계속 아픈데요?
통증은 보통 2~4일이면 사라지며,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 발열이 있으면 병원 재방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다시 쌓이지 않게,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편도결석은 단순히 제거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거 후의 일주일, 그리고 반복되지 않는 관리 습관이 진짜 치료입니다.
하루하루의 습관이 결국 입 안 건강을 바꿉니다.

오늘부터 물 한 잔, 부드러운 칫솔질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다시는 그 불쾌한 냄새와 이물감이 돌아오지 않도록.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환자교육자료
  • 질병관리청 구강질환 예방 지침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편도질환 임상 가이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 회복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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