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부터 치료, 실명 위험까지 시력 질환 총정리
“혹시 실명할 수도 있나요?”
눈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묻는 말입니다.
특히 녹내장과 백내장은 이름도 비슷하고 모두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주 혼동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 진행 속도, 자각 증상, 치료법, 예후 모두 다릅니다.
무엇보다 한쪽은 수술로 회복 가능하지만, 다른 한쪽은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헷갈리는 이 두 질환을 정확히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 속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입니다.
주된 원인은 안압 상승이지만, 정상이더라도 시신경이 약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녹내장은 시력의 침묵의 도둑이다.”
– WHO(세계보건기구)
진행될수록 주변 시야부터 점점 사라지다가, 중심 시야까지 손상되면 영구적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병입니다.
주로 노화가 원인이며, 자외선·당뇨병·스테로이드 사용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야가 뿌옇게 흐림
- 빛이 퍼져 보임
- 밤에 운전이 특히 불편함
다행히도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면 대부분 시력이 회복됩니다.
녹내장과 백내장, 증상부터 다르다
비교 항목 녹내장 백내장
원인 | 시신경 손상, 안압 상승 | 수정체 혼탁 |
진행 방식 | 시야가 좁아짐 (주변부터) | 시야 전체가 흐려짐 |
초기 자각 증상 | 거의 없음 | 시야 흐림, 눈부심 |
통증 | 급성일 경우 극심한 통증 | 없음 |
시력 회복 가능성 |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 불가 | 수술로 대부분 회복 가능 |
치료 방식 | 평생 안압 조절, 레이저 또는 수술 |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 |
이런 증상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녹내장 의심 증상
- 한쪽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
- 계단을 내려갈 때 발끝이 잘 안 보임
-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 안통 + 두통 (급성 녹내장 가능)
백내장 의심 증상
- 전체적으로 시야가 뿌옇고 탁해짐
- 밤에 불빛이 번져 보임
- 색감이 누렇게 바뀜
치료 방법, 완전히 다릅니다
백내장 치료
백내장은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10~20분 정도이며,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력은 이전보다 더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치료
녹내장은 근본적 치료보다 진행 억제가 핵심입니다.
- 매일 안약으로 안압 조절
- 레이저 시술 또는 수술로 배출로 확보
- 정기적인 시야검사와 안압 측정 필수
주의: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진단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교체, 녹내장은 관리
가장 큰 차이는 이것입니다.
- 백내장은 ‘혼탁한 렌즈를 제거하고 교체’하면 끝나는 병
- 녹내장은 ‘신경이 죽지 않도록 관리’하는 병
즉, 백내장은 끝이 보이는 질환이지만,
녹내장은 시력을 지키기 위해 평생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두 질환이 동시에 생길 수도 있나요?
A. 예.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과 녹내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치료 우선순위를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Q.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녹내장도 좋아지나요?
A.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은 시야의 투명도만 개선해 줄 뿐, 시신경 손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Q. 녹내장은 유전되나요?
A. 가족력과 연관이 큽니다. 부모나 형제가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40세 이후 정기 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마치며
눈이 침묵하는 순간, 실명은 조용히 다가옵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은 모두 시력을 위협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도, 위험도도, 치료법도 전혀 다릅니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에 잡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혹시 요즘 눈이 불편하시다면,
혼자 검색하지 말고, 눈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지금의 시야는, 앞으로의 삶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센터
- 대한안과학회 공식자료
- WHO ‘Vision 2020’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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