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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 Health Series

지방간 환자가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과 검사 주기

by 양씨네 주치의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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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환자의 건강검진 필수 항목
추적관찰 주기와 검사 종류 완벽 가이드

간 초음파 검사를 받는 중년 남성(출처: 자체제작)
간 초음파 검사를 받는 중년 남성(출처: 자체제작)


방치하면 위험! 지방간, 조용한 침묵의 살인자

지방간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됩니다.
'단순 지방간'으로 시작하지만, 일부 환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간섬유화, 심각하면 간경변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은 배가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지방간 관리의 핵심입니다.


지방간 관리의 시작, 필수 건강검진 항목은?

1. 간기능 검사 (AST, ALT)

  • 목적: 간세포 손상 확인
  • 추천 주기: 진단 초기 3~6개월, 안정기에는 6~12개월
  • 특징: 수치가 정상이어도 섬유화 진행 가능

2. 간 초음파

  • 목적: 지방간 정도와 간 구조 확인
  • 추천 주기: 연 1회
  • 특징: 간경변 의심 시 더 자주 필요

3. 간섬유화 검사 (FibroScan, MRE)

  • 목적: 간의 경도(딱딱함) 측정, 섬유화 또는 간경변 여부 확인
  • 추천 주기: 초기 진단 시 필수, 이후 1~2년 간격
  • 특징: 당뇨나 비만 병용 시 주기 단축 고려

4. 혈액검사 (지질, 공복혈당, HbA1c, 인슐린 저항성)

  • 목적: 대사질환 동반 여부 확인
  • 추천 주기: 6~12개월
  • 특징: 당뇨·고지혈증이 동반되면 더 자주

5. 간암 표지자 검사 (AFP) 및 간암 초음파

  • 목적: 간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
  • 추천 주기: 6개월
  • 특징: 간경변·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포함

※ 이렇게 하세요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위 검사들의 주기를 단축해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방간 환자의 맞춤형 추적관찰 주기

건강상태 / 검사 주기

경증 지방간 (위험인자 없음) 6~12개월
지방간 + 비만 또는 대사질환 3~6개월
간섬유화 동반 3~6개월 또는 더 짧게
간암 고위험군 6개월 (초음파 + AFP)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주기 설정이 필수입니다.


왜 검사 주기를 꼭 지켜야 할까요?

지방간 환자의 약 20~30%무증상 상태에서도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는 이러한 진행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더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가족 중 간암 이력이 있는 경우
  •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
  • 2형 당뇨병 또는 대사증후군 동반

정기검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간경변과 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도 건강검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검사와 함께 병행해야 할 관리법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권장 생활습관

  • 5~10% 체중 감량 → 간지방 감소 효과 입증
  • 탄수화물·설탕 섭취 줄이기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주 150분 이상)
  • 금주 또는 음주 최소화
  • 비타민 E, 밀크시슬 등 일부 보조제 고려(의사와 상담 후)

※ 이렇게 하세요
특히 지방간염(NASH) 진단 시엔 전문의와 함께 식단·운동 계획을 세우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간수치(AST, ALT)가 정상이면 건강한 건가요?
→ 아닙니다. 지방간 환자의 절반은 정상 간수치를 보여도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Q2. 초음파만 받으면 다른 검사는 필요 없나요?
→ 초음파는 지방간의 정도만 보여주며 섬유화 진행 여부는 FibroScan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Q3. 체중을 줄이면 검사를 안 받아도 되나요?
→ 체중감량은 매우 중요하지만, 섬유화 여부와 같은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건강검진, 지방간 관리의 가장 확실한 무기

지방간은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한 번 진단받았다면 검사 주기를 꼭 지키며, 건강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오늘 바로 주치의와 상담하고, 나에게 맞는 검사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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