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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 Health Series

간경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법과 주의사항

by 양씨네 주치의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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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환자의 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한 운동법과 피해야 할 운동

서론: 운동, 간경화 환자에게 필수일까?

많은 간경화 환자들이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과거에는 간경화 환자에게 운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운동은 간기능 유지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운동의 종류와 강도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경화 환자가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과 반드시 피해야 할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간경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법과 피해야 할 운동을 시각적으로 설명(출처: 자체제작)
간경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법과 피해야 할 운동을 시각적으로 설명(출처: 자체제작)


간경화 환자에게 운동이 중요한 이유

  1. 근육량 유지
    • 간경화 환자는 근감소증(근육 소실)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간성혼수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2. 인슐린 감수성 향상
    • 적절한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대사질환 위험을 줄입니다.
  3. 피로 감소와 삶의 질 향상
    • 꾸준한 운동은 만성 피로를 줄이고 일상생활의 활동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복수 및 부종 관리
    • 순환 개선과 복부 압력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경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법

1. 유산소 운동

  • 추천 종류: 가벼운 걷기, 고정식 자전거, 저강도 수영
  • 강도: 최대 심박수의 50~60% 수준 (숨이 차지 않을 정도)
  • 빈도: 주 3~5회, 한 번에 20~40분

2. 저강도 근력 운동

  • 추천 종류: 탄력밴드 운동, 체중을 활용한 스쿼트(무게 없이), 벽 밀기
  • 주의사항: 고중량 운동은 피하고, 하루 2~3세트, 각 세트당 10~15회 정도로 시작

3. 스트레칭

  • 운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관절 가동성과 부상을 예방

※ 이렇게 하세요
운동 중 피로감, 숨참, 어지러움, 복부 불편감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피해야 할 운동

  1. 고강도 유산소 운동
    • 달리기, 격렬한 에어로빅 등은 복부 압력 상승과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무거운 중량 근력 운동
    • 복압 상승으로 식도정맥류 출혈 위험이 커집니다.
  3. 접촉성 스포츠
    • 복부 외상이 생길 경우 간 손상 및 출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과격한 복근 운동
    • 복수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간문맥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FAQ

Q1. 간경화 환자도 매일 운동해도 되나요?
→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초보자는 주 3~4회, 중간 수준 이상은 매일 저강도 운동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Q2. 복수가 있는데 운동해도 괜찮나요?
→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가능하지만, 복수의 양이 많거나 불편감이 심하면 운동을 제한하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3.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 강도를 높여도 될까요?
→ 무리한 체중 감량은 금물입니다. 안전한 속도로 천천히 체중을 줄이며,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운동을 시작하기 전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간기능 검사, 문맥압 관련 검사, 심장 평가 등을 통해 운동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운동은 치료의 일환, 하지만 ‘맞춤형’이어야 한다

운동은 간경화 치료의 보조적 치료법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간경화 환자에게 같은 운동법이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과하지 않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여 줍니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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