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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과 연하장애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뇌졸중 후 나타나는 삼킴 장애(연하장애)란?
뇌졸중은 뇌의 혈류가 차단되거나 출혈이 생겨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언어 기능, 운동 능력뿐 아니라 삼키는 기능(연하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킴 장애, 즉 연하장애는 음식이나 물, 침 등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기침, 사레,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증상입니다.
뇌졸중 후 삼킴 장애가 생기는 이유
- 뇌손상 위치 문제
삼킴은 단순한 반사행동이 아니라 뇌의 다양한 부위(뇌간, 대뇌피질, 소뇌 등)가 협동하여 이루어집니다.
특히 뇌간은 삼킴을 조절하는 주요 중추로, 이 부위가 손상되면 삼키는 기능이 저하됩니다. - 근육 조절 기능 저하
혀, 목, 식도 주변의 근육을 조절하는 운동신경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각 저하
뇌졸중 후 입 안이나 목의 감각이 둔해지면 음식이 기도에 들어가도 사레나 기침 반응이 약해져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 음식을 삼킬 때 사레가 자주 들림
- 식사 중 기침이 반복됨
- 코로나19와 무관한 잦은 폐렴 발생
- 음식물이 입 안에 남아 있음
- 침을 흘리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움
- 목소리가 젖은 듯한 소리로 바뀜
※ 위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연하장애 치료법 및 재활 방법
- 비디오 투시 삼킴 검사(VFSS)
연하장애 진단의 표준검사입니다. 바륨 혼합 음식을 먹으며 X선 촬영으로 삼킴 과정을 실시간 분석합니다. - 연하 재활 치료(삼킴 재활치료)
-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도움으로 목 근육 강화 운동
- 후두 올리기, 혀 운동, 턱 움직임 훈련 등 맞춤형 훈련
- 식이 조절
- 질식 위험이 있는 음식 피하기
- 묽은 액체 → 젤리형/연한 음식으로 대체
- 필요 시 경관영양(코로나관, 위루관 등) 사용
- 약물 치료
일부 약물이 뇌신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재활치료와 병행이 핵심입니다. - 전기자극 치료(NMES)
근육 자극을 통해 삼킴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활발히 사용됩니다.
가족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식사 중 대화 피하기
삼킴에 집중할 수 있게 환경 조성 - 반쯤 앉은 자세 유지
기도 흡인을 예방하기 위해 90도에 가깝게 앉는 자세 권장 - 식후 30분 이상 앉아 있기
위 내용물 역류 및 흡인 방지 - 음식의 질감 조절
너무 묽거나 단단한 음식은 피하기
오늘의 건강 한 줄 팁
"삼키는 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재활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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